대한항공·아시아나, '보잉 777' 이르면 6월 국내 운항 재개

권가림 기자 2022. 5.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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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엔진 고장으로 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이르면 다음달 재개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 보잉 777기종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이 부족한 진에어의 상황을 고려해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잉이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승인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정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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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 기종의 운항이 오는 6월 재개된다. /사진=대한항공
비행 중 엔진 고장으로 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이르면 다음달 재개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 보잉 777기종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의 기체 파편이 지난해 2월20일 미국 덴버 상공에서 주택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같은달 25일 문제가 발생한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에 대한 운항을 금지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이 부족한 진에어의 상황을 고려해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잉이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승인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정비에 나선다. 국토부가 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내 운항이 가능하다.

이 부족한 진에어의 상황을 고려해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부터 우선 정비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잉이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승인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내 운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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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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