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에버턴 램파드 "내 축구 인생서 가장 위대한 순간"

김재민 2022. 5.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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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에버턴은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에버턴은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다"며 잔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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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램파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에버턴은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에버턴은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다"며 잔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첼시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놀라운 시간을 가질 행운을 얻었다. 그러나 강등을 두고 벌어지는 느낌과 절박함은 다르다. 더 파고들어야 한다. 경기에서 지고 무언가 하기 위해 싸우고 또 다른 경기를 진다. 사람들은 우리가 날아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회상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지난 3개월 반동안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무언가에 영향을 주고 선수, 팬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분열된 것처럼 보일 때 단결하도록 했다. 이 팀은 특별하며 이날 밤 에버턴의 감독이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램파드 감독은 "누군가 '우승한 것도 없잖아'라고 말하는 건 쉽다. 이 팀에서 몇달간 일하며 어려움을 보고 이 리그에서 살아남는 게 어떤 의미인지 보라. 전반에 0-2로 뒤진 우리를 보라. 형편없이 뛰고 우스꽝스럽게 실점했다. 이후 그들이 보여준 캐릭터와 팬들이 보여준 마음과 정신을 보라. 팬들이 우리를 끌어냈다. 그들은 '12번째 선수' 이상이었다. 선수들도 큰 공이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사진=프랭크 램파드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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