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성장동력 'CT-P16' 준비완료..글로벌 특허 합의

김도윤 기자 2022. 5. 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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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 베바시주맙) 개발회사 제넨테크(Genentech)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치고 바이오시밀러(복제약) 'CT-P16'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원만히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해 CT-P16의 안정적인 시장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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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 베바시주맙) 개발회사 제넨테크(Genentech)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치고 바이오시밀러(복제약) 'CT-P16'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부터 CT-P16의 글로벌 허가 승인 즉시 조기 판매할 수 있게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진행했다. 이 합의에 따라 특허 분쟁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일부 경쟁사와 달리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을 포함한 주요 적응증 및 요법에 대해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에선 타사와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 간 특허 무효 심판이 진행되고 있어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EMA(유럽의약품청에 CT-P16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연내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CT-P16은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전이성 직결장암, 난소암, 전이성 유방암, 교모세포종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CT-P16를 출시하면 이미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한다.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900만달러(약 8조2000억원)이다. 이 중 미국 시장이 28억8600만달러(약 3조6800억원)를 차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원만히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해 CT-P16의 안정적인 시장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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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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