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런티 창업가, '드랩'으로 10억 규모 프리시드 투자 유치

김유경 기자 2022. 5. 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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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개발 중인 드랩(Draph)이 KB인베스트먼트와 컨텐츠 & 광고 추천 회사인 데이블의 공동 대표 백승국, 이채현으로부터 약 10억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랩은 상품 판매,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전문가 수준의 커머스, 광고용 상품 사진 자동 생성 및 최적화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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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개발 중인 드랩(Draph)이 KB인베스트먼트와 컨텐츠 & 광고 추천 회사인 데이블의 공동 대표 백승국, 이채현으로부터 약 10억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랩은 상품 판매,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전문가 수준의 커머스, 광고용 상품 사진 자동 생성 및 최적화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상품 사진 획득에는 수많은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들고 최적화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드랩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AI가 전문가 수준의 상품 사진을 다양하게 생성하고 적합한 사진을 동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이러한 비용을 0에 가깝게 줄여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상품 판매 통계로 판매자에게 최적의 상품 사진 수정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

드랩은 AI 스타트업 플런티(Fluenty)의 공동창업자인 이주완 대표가 창업했다. 플런티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삼성전자에 매각됐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일을 한 경험이 있으며, 공동창업자인 김태훈, 김민주 이사는 각각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AI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에서 AI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번 투자유치로 드랩은 필수 인력 채용 및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현재 재래식으로 진행되는 커머스·광고 사진 시장에서 AI를 통해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몇 초 만에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만들겠다"며 "매출 및 성과 데이터로 검증되는 이전과는 다른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인터넷상 모든 사진을 지금과 같이 정적이지 않고,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도록 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기존 비효율적인 커머스 시장을 바꿀만한 아이템에 이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연쇄 창업가와 국내 최상위 AI 전문가들이 뭉친 팀으로 처음 본 순간 투자를 결정했다. 드랩 팀이 만들 커머스와 광고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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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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