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사과'..DJ소다 "더 좋은 공연으로 응원 보답"

MBC 아메리카와 인터뷰
한국 DJ 해외 성공 가능성 높게 평가

(사진=MBC 아메리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복장과 관련해 아메리칸 에어라인에서 쫓겨났다가 공식 사과를 받은 DJ소다가 이 경험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좋은 공연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BC 아메리카 뉴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DJ들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보도하며 DJ소다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MBC 아메리카 유튜브채널에 공개된 이 인터뷰에서 DJ소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사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좋은 교훈과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며 “뜻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와 응원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공연들을 해외에서 할 예정인데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도는 ‘K팝 비트 세계화...중독되는 EDM ‘외국인들 매료’’라는 제목으로 “K팝 만의 중독적인 템포와 비트가 외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DJ소다는 “(한국 DJ들 중 해외에서) 꽤 유명하신 분들이 많다. 한국말로 가사를 써서 중독적인 사운드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귀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한국 DJ들의 장점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MBC 아메리카는 DJ소다는 미국 유명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