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화재'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오전 11시 기자회견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9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S-OIL(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에쓰오일 협력사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2.5.19/뉴스1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20일 오전 11시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 대표가 에쓰오일 울산공장 로비에서 전일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본사 및 협력업체 직원 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알킬레이터 제조 공정에서 수리를 마친 뒤 시운전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중이다. 알킬레이터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다.

큰 불은 잡혔으나 현재 남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의 원인, 피해 규모 등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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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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