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역사 라돈 농도 '안전'..기준치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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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폐암 원인물질로 꼽히는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3월과 7∼9월 부산 지하철 만덕, 배산, 물만골, 망미, 구남, 미남, 부암역 등 7개 역사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농도가 14.4Bq/㎥로,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 148Bq/㎥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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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폐암 원인물질로 꼽히는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3월과 7∼9월 부산 지하철 만덕, 배산, 물만골, 망미, 구남, 미남, 부암역 등 7개 역사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농도가 14.4Bq/㎥로,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 148Bq/㎥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7개 역사는 깊은 곳에 있는 밀폐 구조물로, 라돈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커 표본 조사 대상으로 정했다.
지하철이 운행할 때보다 운행하지 않을 때 라돈 농도가 더 높았다.
운행 시간대에는 평균 12.6Bq/㎥였고, 비운행 시간대에는 평균 21.4Bq/㎥로 나타났다.
특히 환기설비 가동이 중단되는 0∼5시에 라돈 농도가 가장 높았고, 환기설비가 가동되는 오전 5시부터는 농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대합실의 평균 라돈 농도는 12.1Bq/㎥였고, 더 깊고 밀폐된 승강장의 평균 농도는 16.8Bq/㎥로 나타났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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