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만들고, 경품 주고..충북 지역경제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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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충북 자치단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역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데 시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민생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상반기에 집중하면서 소비촉진 운동에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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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충북 자치단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역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데 시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동군에서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선정된 민간 주도의 배달앱 '곧감'이 오는 8월 출시된다.
소상공인 수수료·홍보비를 절감하면서 지역화폐인 레인보우영동페이 결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배달앱 명칭은 지역 특산물인 '곶감'에서 착안, 공모에 응한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영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2개월간 영동페이로 물건을 산 4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옥천군은 부서별 장 보는 날을 지정했다. 실·과·사업소 단위의 3∼4개 부서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닷새 간격으로 공설시장과 전통시장을 찾게 된다.
충주시는 '범시민 착한소비 3GO! 캠페인'에 돌입했다.
3GO는 지역생산품 팔아주고(GO), 충주사랑상품권 이용하고(GO), 골목상권 살리고(GO)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 캠페인을 민간 기관·단체, 기업, 공공기관, 읍면동 직능단체 등으로 확대해 소비 촉진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증평군은 매주 수요일인 '가정의 날' 골목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는 소비촉진 운동을 한다.
직원들은 내부 행정시스템에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올려야 한다.
보은군은 '결초보은 소비촉진 운동 챌린지'를 시작했다.
부서별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해야 하며 매월 1차례씩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직원 개개인도 골목식당을 다음 달까지 1차례 이상 이용한 후 증빙자료를 내야 한다.
단양군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범군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한다.
단양사랑상품권 홍보를 강화하고,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민생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상반기에 집중하면서 소비촉진 운동에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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