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우상혁의 다음 목표 "2m40 넘는다!"
【 앵커멘트 】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 초대받아 겨루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높이 뛰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른다고 하는 우상혁 선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일 점퍼'답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돌아온 우상혁은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다운 자신감 넘치는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제가 올 시즌 세계랭킹 1등이니까 자신감을 갖고 뛰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뤄진 것 같습니다."
다이아몬드리그 첫 출전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까지 거머쥔 우상혁은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4cm 더 높은 2m40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올해 아무도 넘지 못한 2m40을 넘어 라이벌 바심과 탬베리를 누르고,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제가 (2m)36을 뛰었지만, (2m)40을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m)40을 목표로, (2m)38도 넘고…."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우상혁은 오는 21일 영국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7월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7월 15일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은 우상혁이 8년 전 주니어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했던 곳.
좋은 추억이 있는 유진에서 한국 육상의 또 다른 역사를 쓰기 위해 우상혁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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