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깔맞춤

김영근 기자 2022. 5.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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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 컬러마케팅이 당선을 좌우한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여야가 명운을 걸고 13일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 운동원들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합성한 사진. /김영근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여야가 명운을 걸고 13일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

광주지역 후보들도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열전에 들어갔다. 정당들은 빨강, 노랑, 파랑 등 고유한 자기만의 색깔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옷과 신발, 장갑, 피켓 등 퍼포먼스에 사용할 도구들까지 깔맞춤을 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이 파랑이고 국민의힘이 빨강이지만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색깔은 파랑이였다.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당 색깔이 빨강으로 바뀐 것이 다소 파격적이였다. 전통적으로 진보를 상징했던 노랑색은 노무현 정부 열린우리당이 사용했다. 현재 정의당이 노랑색을 사용하고 있다. 민주당도 파랑으로 당 색을 바꾸면서 2016년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됐고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이렇듯 당의 색깔은 상징성뿐만 아니라 변화를 꾀할때도 당 색깔을 바꾸기도 했다.

그만큼 색깔이 중요하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어떤 색깔들이 전국을 장식할지, 유권자들의 선택은 어떤색으로 깔맞춤 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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