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노인 숨지게 한 40대 남성 '침묵'..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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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지나가던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리어카 고물상에게도 폭행을 저지른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6분쯤 40대 남성 A씨를 강도살인, 폭행,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58분쯤 구로구의 한 공원 앞 노상에서 발과 깨진 연석으로 60대 남성의 안면부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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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깨진 연석으로 때려 숨지게 해
[이데일리 조민정 김형환 기자]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리어카 고물상에게도 폭행을 저지른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검정색 티셔츠에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유치장을 빠져나온 A씨는 “피해자 왜 죽였나”, “왜 경찰조사에 협조 안 했나”,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돈은 얼마나 가져갔나”, “마약한 것 인정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A씨는 곧바로 호송차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58분쯤 구로구의 한 공원 앞 노상에서 발과 깨진 연석으로 60대 남성의 안면부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주하던 A씨는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던 노인을 상대로 또다시 폭행을 저질렀다. C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한 뒤 동일인으로 판단하고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나 13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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