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빅뱅..'ERA 0.60' 김광현의 방패 vs 'OPS 1.002' 김현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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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SG와 2위 LG의 3연전 빅뱅이다.
SSG는 27승2무12패, LG는 25승16패다.
LG는 6연승 후 2연속 위닝을 거두며 최근 10승2패를 기록하며 SSG를 추격하고 있다.
LG는 19일까지 팀 타율 2위(.264), 팀 OPS 2위(.714)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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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1위 SSG와 2위 LG의 3연전 빅뱅이다. SSG가 단독 선두를 계속 질주할지, LG가 거리를 좁혀 2강으로 확실하게 올라설지 관심사다.
SSG는 27승2무12패, LG는 25승16패다. 3경기 차이다. SSG는 위닝을 하면 최소 4경기로 거리를 벌릴 수 있다. LG는 3연전 스윕을 하면 승차를 단숨에 없앨 수 있다. SSG는 두산과 이틀 연속 연장 12회 혈투를 벌이는 등 2승 1무를 거뒀다. LG는 6연승 후 2연속 위닝을 거두며 최근 10승2패를 기록하며 SSG를 추격하고 있다. .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3연전 첫 대결은 리그 최고의 투수 SSG 김광현의 방패와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김현수를 앞세운 LG의 창 대결이다.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 복귀한 김광현은 클래스가 다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고 있다. 45이닝 4실점(3자책)이다.
7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지며 1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한 경기에서 2점을 허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무실점 경기도 3차례다. 지금까지 김광현을 상대한 팀은 1점만 뽑아도 잘 한 것이다.
김광현은 복귀 후 직구 비중보다 변화구를 더 많이 던지고 있다. 슬라이더가 42.5%, 체인지업도 16.7%, 커브 8.7%를 구사하고, 직구는 32.1% 던지고 있다.
‘언터처블’ 김광현은 올 시즌 LG를 처음 상대한다. LG 타자들 상대로 어떤 게임 플랜을 갖고 나설지 주목된다.
LG 타선은 최근 흐름이 좋다. LG는 19일까지 팀 타율 2위(.264), 팀 OPS 2위(.714)에 올라 있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가 1할대 타율로 부진해 5월초 2군에 내려갔는데, 토종 타자들이 번갈아 활약하고 있다. 홈런 공동 2위인 김현수는 OPS 1.002로 삼성 피렐라(1.060)에 이어 2위다.
5월 중순 들어 더 뜨겁다. 최근 9경기에서 팀 타율이 3할2푼9리, 팀 OPS는 .847로 2개 부문 모두 리그 1위다. 타격 상승세다. 경기당 평균 6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OPS 1이 넘는 타자가 라인업에 3명이나 된다. 홈런 2위에 올라 있는 김현수는 타율 4할6푼4리 2홈런 8타점 OPS 1.345를 기록 중이다. 오지환은 타율 4할6리 2홈런 6타점 OPS 1.035이다. 잠실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린 이재원도 타율 3할6푼4리 3홈런 9타점 OPS 1.127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창기는 타율 3할8푼5리, 출루율 .419로 톱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4번타자 채은성도 타율 3할4푼3리 7타점으로 타격감이 올라왔다.
LG가 리그에서 처음으로 김광현에게 2실점 이상을 뺏어낼지 흥미거리다. 문학 SSG랜더스필드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 김현수, 오지환, 이재원의 홈런포가 터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LG는 팀 홈런 28개로 롯데(30개)에 이어 키움과 공동 2위다.
김광현은 LG 상대로 통산 성적은 41경기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SSG 불펜이 불안하지만, 김광현이 7이닝을 책임진다면 뒤에는 고효준, 서진용이 있다.
한편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플럿코다.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고 있다. 6이닝 2~3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다. 플럿코는 4월 14일 잠실 SS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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