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강성진→김지수, K리그 밝히는 '준프로' 꽃 활짝

김가을 2022. 5. 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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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준프로' 꽃이 활짝 피고 있다.

K리그 역사상 첫 준프로는 2018년 4월 19일(공시일 기준) 탄생했다.

프로연맹은 2022시즌을 앞두고 준프로 계약 가능 연령을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하향했다.

수원 삼성의 또 다른 준프로 정상빈(그라스호퍼·스위스)은 국제축구연맹(FIFA)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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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김지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정상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의 강성진.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에 '준프로' 꽃이 활짝 피고 있다. 2018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1차 이사회에서 프로계약 가능 연령을 만 18세에서 17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들에 한해 프로연맹 주관 유소년 대회와 프로경기 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마련했다. 준프로의 시작이었다.

K리그 역사상 첫 준프로는 2018년 4월 19일(공시일 기준) 탄생했다. 수원 삼성이 2000년생 골키퍼 박지민과 계약을 맺었다. 준프로 제도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확장돼 가는 모습이다. 프로연맹은 2022시즌을 앞두고 준프로 계약 가능 연령을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하향했다. 또 한 구단이 준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2018년 2명에 불과했던 준프로는 해를 거듭하며 늘어나고 있다. 2019년 4명, 2020년 3명, 2021년 9명이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6명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에 계약을 맺었다. 일부 구단에선 추가 등록 기간 준프로 합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프로 확대 이유는 명확하다. 그 효과 때문이다. 준프로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김태환 오현규(이상 수원 삼성) 등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 삼성의 또 다른 준프로 정상빈(그라스호퍼·스위스)은 국제축구연맹(FIFA)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미래다. 2020년 탄생한 FC서울의 첫 준프로 강성진의 활약도 절대 빼 놓을 수 없다. 강성진은 서울을 넘어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올해 준프로 계약을 맺은 2004년생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강상윤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성남FC 첫 준프로 김지수의 움직임은 단연 으뜸이다. 김지수는 지난 14일 수원 삼성전에서 K리그 첫 선을 보였다. 18일 열린 수원FC전에선 풀타임 소화했다. 경기 뒤 김남일 성남 감독이 "김지수는 높이에서도 상대에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수를 보면 기쁘고도 슬픈 게 현실이다. 더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있는데, 어린 선수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구단에서 유스 선수들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와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트레이너도 배치한 상태다. 준프로 제도를 통해 재능 있는 선수들이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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