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오늘 재판 건너뛰고 尹·바이든 공장 안내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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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부회장은 20일 재판에 불출석하고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한국에 도착,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공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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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부회장은 20일 재판에 불출석하고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한국에 도착,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의 첫 현장 방문인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안내에 나선다.
당초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심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심리를 진행하고 추후 그 결과를 고지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불출석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사전에 재판부에 전달했으며, 재판부는 이 부회장을 변론에서 분리한 후 추후 다시 병합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한미 양국 수장 안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주요 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동행,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경제 기술 동맹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한다.
평택공장은 최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해 왔다.
이날 일정에는 미국의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공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첨단산업에 있어 양국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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