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얼굴을 만져볼 수 있네"..3D프린터로 제작한 시각장애인의 졸업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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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 '2022 공예주간'을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를 비롯해 전국 600여 곳에서 열린다.
이번 공예주간에는 '집'과 관련된 공예문화에 대한 전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마켓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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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 ‘2022 공예주간’을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를 비롯해 전국 600여 곳에서 열린다.
'2022 공예주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년간 제한적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 관람과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집으로 가자’라는 주제에 대해 "코로나19는 새삼 집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집 안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려기물인 공예품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예주간에는 ‘집’과 관련된 공예문화에 대한 전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마켓과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역 RTO공간에서 열리는 ‘촉각의 순간들'은 가장 눈여겨볼만한 전시다. 해당 전시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다니는 대구 광명학교의 졸업앨범을 3D프린터로 입체로 만들어 친구들과 선생님의 얼굴을 만져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손으로 얼굴 모양을 누르면 그 사람의 녹음된 목소리도 들을 수가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작가들이 함께 작업한 공예작품도 영상과 함께 전시된다.
문화역서울284 서측 복도에서 열리는 구월마켓을 비롯해 양평 리버마켓과 매일상회, 곤지암 마켓, 태백의 블랙마켓, 양림동 공예마을 펭귄마을, 서순라길 공예거리, 전주 별별체험단 협동조합 등에서는 공예시장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서 컵과 그릇 등 실생활용 공예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국 600여 곳의 공예주간 참여처와 창작지원센터에서는 물레 돌리기, 한지뜨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공예주간의 특징은 다양한 ‘협업’이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개방형 수장고)에서 전통 소반과 반닫이 전시와 함께 작가들이 재해석한 현대적인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연남방앗간과 협업해서 그린요거트, 그래놀라를 공예작가들이 만든 그릇에 담아 먹을 수 있는 특별메뉴도 선보인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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