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만명이 본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역대 최저 시청률일까 [FACT IN 뉴스]

이복진 입력 2022. 5. 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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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순간 시청률이 17%대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TNMS와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과 비교하면 이번 윤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은 상당히 저조했다.

역대 취임식 방송 3사 합계시청률을 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 33.4%, 김대중 전 대통령 38.6%, 노무현 전 대통령 22.9%, 이명박 전 대통령 22.9%, 박근혜 전 대통령 2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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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낮은 시청률 사실
유튜브 등으로 시청자 분산
"실제 시청률 더 높을 수 있다"
지난 1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순간 시청률이 17%대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19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11분쯤 지상파(KBS·SBS·MBC), 종합편성채널(채널A·JTBC·MBN·TV조선),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국회방송, KTV 등 총 11개 채널로 동시에 중계된 윤 대통령 취임 선서 순간 합계시청률은 17.4%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KBS가 6.6%로 가장 높았고, SBS 3.3%, MBC 2.6%, 채널A 1.4%, TV조선· YTN 각 1.1%, 연합뉴스TV 0.5%, MBN 0.4%, KTV 0.2%, JTBC·국회방송 각 0.1%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취임 선서가 방송된 시간대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방송 합계시청률은 16.1%였다. 채널별로 보면 KBS 6.6%, TV조선 3.2%, 채널A 2.2%, SBS 1.8%, MBC 1.2%, MBN 0.7%, JTBC 0.4% 순이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선 역대 최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이라는 기사가 여럿 나왔다. 과연 맞는 것일까. 맞다면 역대 취임식 시청률 최저 가진 의미는 무엇일까.

◆TNMS·닐슨코리아 역대 시청률 조사 중 최저

TNMS와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과 비교하면 이번 윤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은 상당히 저조했다. TNMS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을 조사했던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20대 윤 대통령까지 취임식을 비교하면 이번 취임식이 가장 낮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지상파 3사 합계시청률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3.5%로 가장 높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1%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식 행사가 따로 없었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역대 취임식 방송 3사 합계시청률을 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 33.4%, 김대중 전 대통령 38.6%, 노무현 전 대통령 22.9%, 이명박 전 대통령 22.9%, 박근혜 전 대통령 21.1%였다.

◆방송 3사만 하던 기존 취임식…윤 대통령부터는 종편·유튜브 등 파편화

TNMS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식 중 오전 11시11분 윤 대통령이 취임을 선서하는 순간 시청률 총합은 17.4%를 기록했다. 시청자 수로는 436만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이는 일주일 전 동 시간대 시청자 수보다 257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청률 역시 일주일 전 해당 채널 합계시청률 7%보다 10.4%포인트 올랐다.

그럼에도 이번 취임식 시청률이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보다 낮게 나온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에는 국민들이 취임식 자체를 많이 안 본 것도 있겠지만, 유튜브 등으로 시청자가 분산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이날 방송사들은 윤 대통령 취임식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했다. 예컨대 KBS는 KBS1TV, 뉴스 홈페이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 밖에 다양한 유튜브 채널들이 윤 대통령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이전 취임식은 모두 지상파 3사만 동시 생중계했다.

TNMS과 닐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취임식은 TV 채널도 다양했던 데 이어, 유튜브 등 다른 매체로도 시청이 가능해 TV 시청률이 낮게 나온 것 같다”며 “유튜브 등 다른 매체 시청률까지 합산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으로 부족해 포함시키지 않아 실제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은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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