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리남' 김승기 감독, 손규완-손창환 코치 품었다. '우승 DNA' 데이원자산운용에 이식

이원만 2022. 5. 20. 0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기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이 오랜 시간 자신을 보좌했던 '좌·우 날개'를 불러들였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할 때부터 자신의 옆에서 고난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보내며 최상의 호흡을 완성시킨 손규완(48)-손창환(46) 코치를 품에 안은 것.

스포츠조선의 취재결과, 데이원자산운용은 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손규완, 손창환 코치와 계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 KGC 시절 경기 후 상대 코칭스태프와 인사하는 김승기 감독, 손규완 코치, 손창환 코치(왼쪽 두 번째부터).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승기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이 오랜 시간 자신을 보좌했던 '좌·우 날개'를 불러들였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할 때부터 자신의 옆에서 고난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보내며 최상의 호흡을 완성시킨 손규완(48)-손창환(46) 코치를 품에 안은 것.

스포츠조선의 취재결과, 데이원자산운용은 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손규완, 손창환 코치와 계약했다. 이로써 데이원자산운용은 최근 7년간 김 감독과 함께 KBL리그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성적을 만들어 낸 유능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게 됐다. KGC의 '우승 DNA'를 그대로 이식했다고 볼 수 있다.

데이원자산운용이 두 명의 손 코치들을 품게 된 배경에는 김 감독의 의리가 있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은 지난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감독을 창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농구계에서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다. 그러나 코치진 계약은 별개의 문제였다. 구단이 앞서 추진할 성격이 아니다. 보통의 경우, 감독이 자신과 함께 팀을 지휘할 코칭스태프 인선에 대해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는 법이다.

경기 중 전술에 대해 대화하는 김승기 감독과 손규완 코치. 사진제공=KBL

김 감독은 구단 측에 두 코치들과 자신이 일종의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럴 만도 한게 김 감독이 KGC에서 처음 감독으로 데뷔했던 2015~2016시즌(감독대행)부터 7시즌 동안 굳건히 김 감독의 양쪽에서 팀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김 감독이 KGC 구단 사상 역대 최장기간 감독으로 재임하며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데에는 두 코치의 지분이 상당히 있다. 공수 전반에 걸친 김 감독의 전술 플랜을 가장 효율적으로 선수들에게 이식했기 때문이다.

특히 손규완 코치는 KGC 이전에 부산 KT 시절부터 김 감독과 함께 코치 생활을 해 온 영혼의 단짝이다. 김 감독이 새 팀에 부임하면서 이들을 부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현, ♥메이비+삼남매와 얼마나 행복하면..이런데서 티 나네
김숙♥이대형 “결혼 날짜 9월 13일”..사회 전현무·축가 장윤정·주례 허재 '초호화' (당나귀)
슈 “신정환은 불법, 난 불법은 아니었다…뭘 잘했다고”('매불쇼')[종합]
김승현父母 충격 실상에 '경악'…제작진 앞 폭력에 욕설까지 “너 인간도 아니야”
김구라, ‘17억 빚’ 전처가 남긴 자동이체..“아직도 돈 빠져 나가”
박병은, 서예지와 당당한 불륜 발표..재계 1위 CEO 변신('이브')
'신혼' 배다해, ♥이장원과 먹는 저녁 메뉴 보니..그릇부터 정갈 "채소 폭탄"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