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날벼락..'1790억' 사이영상 투수, 복사근 부상 '6-8주 공백'

한용섭 2022. 5. 2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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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의 사이영상 투수 맥스 슈어저(38)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슈어저는 "왼쪽 옆구리에서 '징' 소리가 나고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던질 수 없다고 알았다"며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약간 타이트했고 좀 더 나빠졌다.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해 빨리 내려왔다. 심각한 부상을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19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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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뉴욕 메츠의 사이영상 투수 맥스 슈어저(38)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다. 6~8주 정도 결장이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인 존 헤이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가 복사근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복사근 부상은 회복하는데 편차가 크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한 달 또는 그 이상 회복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MRI 검사에 슈어저는 내복사근 염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시간까지 6~8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현지시간 낮 경기에 앞서 "팀은 모든 적합한 의사들이 (MRI 검사) 결과를 판독하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시간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진단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1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2로 앞선 6회 2사 1,2루에서 알버트 푸홀스를 상대하다가 갑자기 덕아웃을 향해 ‘자진 강판’ 신호를 보냈다. 갑자기 옆구리에 이상을 느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슈어저는 “왼쪽 옆구리에서 ‘징’ 소리가 나고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던질 수 없다고 알았다”며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약간 타이트했고 좀 더 나빠졌다.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해 빨리 내려왔다. 심각한 부상을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20일 MRI 검진을 받았는데, 정확한 판독을 하느라 결과 발표를 미뤄지고 있다. 복사근 부상과는 별개로 쇼월터 감독은 “슈어저가 지난 2경기는 손가락 물집 치료를 받으며 던졌다”고 밝혔다. 경미한 물집 문제도 있었다. 메츠 매체는 “복사근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겨울 메츠와 3년간 1억 4000만 달러(약 1789억원) FA 계약을 했다. 평균 4330만 달러로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이다.

슈어저는 19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츠에 악재다. 메츠는 이미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이 개막을 앞두고 오른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타일러 메길도 오른쪽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슈어저 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면, 선발 3명이 빠지게 된다. 대체 선발인 트레버 윌리엄스, 데이비드 피터슨이 계속에서 선발로 던져야 한다. 카를로스 카라스코, 크리스 배싯, 타이후안 워커와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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