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수소 상용차 안전평가, 충북 음성이 책임진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일반산업단지에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성본일반산업단지에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수소 버스, 화물차 등 상용차와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중대형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시험·평가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이 센터는 2만㎡ 터에 건축 면적 2271㎡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초고압 용기부품·가연성 가스용기 및 가스부품 시험동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 조성에 국비 등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2024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이 센터가 들어설 산업단지와 인접한 충북혁신도시 인근을 ‘국가 수소 안전산업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이곳엔 국가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몰려 있다. 앞으로 액화 수소 검사센터, 수소가스 안전체험 교육관, 수소충전소 부품시험센터,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수소산업이 큰 성장 동력을 얻었다”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소 경제를 뒷받침할 수소 안전·표준화·교육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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