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수익 공유"..동서발전, '시민가상발전소'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주민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되는 시민가상발전소 사업을 울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가상발전소는 주민들이 지역 내 유휴부지를 발굴해 태양광설비를 짓고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가상발전소는 지역주민이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주도하는 사업모델로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 생산하고 수익공유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주민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되는 시민가상발전소 사업을 울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들은 협동조합에 출자하거나 시민펀드에 참여해 배당금, 펀드이자 등의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가상발전소 2차 사업인 ‘울산 공유옥상 시민태양광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약 50억 원을 들여 울산지역 유휴부지 40여곳에 총 3MW(메가와트) 규모의 시민가상발전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조합원을 모집하고 공유옥상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가상발전소는 지역주민이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주도하는 사업모델로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울산시민들과 함께 지난해 9월 시민 소유의 주택·공장 등 빈 옥상 18곳을 활용해 1.5MW 규모의 시민가상발전소를 구축했다.
이 사업으로 월 65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협동조합을 꾸려 조합원 92명을 모집하고 유휴부지를 찾아 시민 자본 7억 5000만 원을 조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출자금 대비 약 8%(시민펀드 수익은 5%)의 수익을 얻고 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항서 체포될 것"…이근, 치료 위해 韓 돌아온다
- 尹이 택한 '구두' 회사 대표…가수 강남 이모부였다
- '음주운전' 김새론이 들이받은 변압기 수리비는 누가 내나요?[궁즉답]
- 尹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 우려에 野, 한덕수 인준 `갈팡질팡`
- 이제훈, 결혼설에 "허위사실…법적 조치" [공식]
- "음주운전할까봐 차를"…'김새론 절친' 김희철, 과거에 이랬다
- 정유라, 강용석 찬조연설 중 울먹 "죄 없는 죄인으로 살았다"
- “김건희 휴지는 7만원 딱 걸렸네” 황교익 주장, 사실일까?
- S.E.S 슈 "신정환은 불법 도박, 난 아냐…대놓고 했다"
-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 내 덕보단 국악인 뭉쳐서 이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