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은혜 '원팀' 공동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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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공동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안 후보,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성남 분당구 판교역과 야탑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친 7개 구는 모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당선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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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인천서 선대위 회의 열고 野에 맞불
오세훈, 지지세 취약한 관악 등 7개구 공략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공동유세에 나섰다. ‘안철수·김은혜’ 원팀 행보로 보수와 중도층 표심을 함께 잡겠다는 의도다.
첫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관악구와 금천구, 구로구 등 7개 구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취약한 지역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보낸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며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 맞불을 놨다.
김 후보는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 후보,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성남 분당구 판교역과 야탑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자신의 지역구였던 분당갑 지역에서 세몰이를 시작한 것이다. 안 후보는 “첫 선거유세에 김 후보가 힘을 보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며 김 후보를 추켜세웠다.
김 후보는 안 후보와 성남 수정구 현충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나 1기 신도시 재건축 인허가와 관련해선 새 정부가 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를 대표하는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도 “윤석열정부와 새로 시작하는 경기도정은 임기를 거의 같이하는 만큼 집권 여당 도지사 김은혜가 경기도로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오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친 7개 구는 모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당선된 곳이다. 오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개념으로 4년 동안 시정을 이끌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관악구를 첫 유세지로 선정한 배경에 관해선 “관악구에는 저소득층도 많이 사시는 것 같고, 1인 가구 비율도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를 방문해선 이 지역에 임대주택이 많은 점을 거론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임대주택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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