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니꼬동제련 日지분 전량 매입.. 기업공개 나설듯

홍석호 기자 2022. 5. 20. 0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LS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LS니꼬동제련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지분 49.9%를 9331억 원에 사들이는 안건을 승인하고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기존에 LS니꼬동제련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던 ㈜LS는 이번 계약으로 10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년 만에 협력 관계 정리

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1999년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과 합작해 회사를 설립한 지 23년 만에 협력 관계를 정리한다. 이번 지분 매입은 올 1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 진행한 첫 대규모 거래다.

㈜LS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LS니꼬동제련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지분 49.9%를 9331억 원에 사들이는 안건을 승인하고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기존에 LS니꼬동제련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던 ㈜LS는 이번 계약으로 10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LS그룹은 4706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JKL 측은 추후 LS니꼬동제련 주식의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분 거래는 기업공개(IPO) 등을 염두에 두고 지분을 100% 확보하려는 LS 측과 글로벌 사업 전략상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JX금속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뤄졌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단일 제련소 기준 전기동(전기분해로 정련된 순도 99.95% 이상 구리) 생산량 세계 2위인 온산제련소를 보유 중이다. 구리, 금 등 현재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