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간판 슈터 이정현, 삼성 유니폼

유재영 기자 2022. 5.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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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까지 프로농구 KCC에서 뛰었던 가드 이정현(35·사진)이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삼성은 "이정현과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보수총액 7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2, 3년째 계약 조건은 이정현의 성적을 보고 다시 정한다.

이정현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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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보수 7억원에 3년 계약
2010년 KGC서 데뷔 '금강불괴'
은희석 감독과 같은 팀 뛰기도
2021∼2022시즌까지 프로농구 KCC에서 뛰었던 가드 이정현(35·사진)이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삼성은 “이정현과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보수총액 7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수총액 중 연봉은 4억9000만 원이고 나머지 2억1000만 원은 인센티브다. 2, 3년째 계약 조건은 이정현의 성적을 보고 다시 정한다. 삼성 구단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갖춘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베테랑 선수로서 팀 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현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10년 인삼공사(현 KGC)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정현은 기복 없는 경기력과 ‘금강불괴’라 불릴 정도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리그 정상급의 가드로 활약해 왔다. 2018∼2019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0∼2021시즌엔 KCC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또 2021∼2022시즌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6분 이상을 뛰면서 평균 13.1점을 넣었다. 삼성 지휘봉을 새로 잡은 은희석 감독과 이정현은 과거 인삼공사에서 선수로 함께 뛴 적이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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