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철소 투입할 로봇 개발한다

김강한 기자 2022. 5.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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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그룹의 연구 역량을 모아 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로봇을 개발한다.

포스코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포스코ICT는 19일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융합혁신연구소, 포스텍과 함께 ‘포스코그룹 로봇기술협의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로봇을 우선 적용해야 할 곳을 발굴하고 현장 업무에 적합한 최적의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서 포스코ICT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와 로봇을 연계한 융합시스템도 구축한다. 포스코 로봇솔루션연구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로봇 수요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RIST와 포스텍도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제철이나 신소재·물류와 같은 그룹 내 핵심 사업 영역에 로봇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협의회에서 기술 교류를 정례화할 방침”이라며 “로봇을 그룹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고 관련 사업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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