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로 담은 꿈꾸고 고민하는 삶

최현진 기자 2022. 5.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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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야 너다- 진시원 /전망 /1만 원


부산대 진시원(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시집 ‘이별 후에야 너다’를 냈다. 진 교수는 “언제부터인가 시가 길어지고 난해해 지쳤다”며 “짧은 시를 써보고 싶었다”고 한다. 짧은 인생에 긴 시는 현학이자 죄악이라며 시가 길면 중퇴, 짧지 않으면 자퇴라고 표현했다. 시에 등장하는 ‘고독한 나’는 꿈꾸고 고민하는 진 교수의 모습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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