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中 코로나봉쇄에 테슬라 목표주가 1천달러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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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드부시 증권이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사유로 테슬라 목표주가를 1천400달러에서 1천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비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코로나 봉쇄에 따른 중국 수요 감소를 2분기 악재로 꼽았다고 경제 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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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웨드부시 증권이 19일(현지시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사유로 테슬라 목표주가를 1천400달러에서 1천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비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코로나 봉쇄에 따른 중국 수요 감소를 2분기 악재로 꼽았다고 경제 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그는 "공급과 수요 면에서 테슬라의 중국 성공 스토리는 장기적으로 테슬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우리 논지의 핵심"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상하이의 코로나 봉쇄는 2분기 테슬라 영업에 재앙"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을 중심으로 2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완만해지고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아이비스 애널리스트는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행보를 '서커스 쇼'에 비유하면서 '눈언저리의 검은 멍'처럼 테슬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론적으로 트위터 상황은 테슬라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머스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는 리스크는 무시하기 어렵다"며 "최악의 공급망 위기를 겪는 테슬라에 지금처럼 머스크가 필요했던 적은 없었다"고 촌평했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가 제공한 스팸, 가짜 계정 비율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인수를 일시적으로 보류하겠다고 해 트위터 경영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를 낮추기 위해 스팸 계정을 걸고넘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도 최근 트위터 주가가 내려가자 인수 가격 조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재협상을 시사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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