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서 부상한 이근 귀국할 듯..국제여단 "재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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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해온 이근 씨가 조만간 귀국할 전망입니다.
국제여단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친구 '켄 리'(이씨의 영어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했다"며 "우크라이나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을 위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으며, 이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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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여해온 이근 씨가 조만간 귀국할 전망입니다.
국제여단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친구 '켄 리'(이씨의 영어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했다"며 "우크라이나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재활을 위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여단은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한다"며 "켄, 당신의 복무에 감사한다. 우리는 당신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의 유튜브 채널(ROKSEAL)은 "지난 15일 이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 정찰 임무를 지휘하다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씨가 귀국하면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으며, 이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여권법을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처벌과 함께 여권 무효화 등의 행정제재를 받게 됩니다.
이 씨도 지난 14일 보도된 우크라이나 현지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이 불법이어서 내가 돌아가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많은 공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것이 재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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