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착기' 시점 발표.."'확진자 격리 의무' 한 달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오늘(20일) 일상회복의 마지막 단계인 안착기 시점을 발표합니다.
가장 핵심인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는 당초 얘기했던 다음 주에서 한 달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정부 내 의견이 모였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새 변이 출현 가능성과 심리적 방역 해제도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한 달 뒤 다시 결정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20일) 일상회복의 마지막 단계인 안착기 시점을 발표합니다. 가장 핵심인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는 당초 얘기했던 다음 주에서 한 달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정부 내 의견이 모였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격리를 풀면 감염을 촉발할 수 있단 최근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겁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서 백신을 맞아서 오미크론 감염 증세가 가벼운 환자라도 절반 정도는 확진 5일 차까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정도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근화/한양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 5일 이후에도 배출되는 바이러스가 결국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시키고 전파를 시킬 수 있습니다.]
새 변이 출현 가능성과 심리적 방역 해제도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한 달 뒤 다시 결정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격리 의무를 풀면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가 끊기고, 치료비 부담은 늘어나는 점도 고려된 걸로 보입니다.
증세가 확진자마다 달라서 획일적 적용도 쉽지 않습니다.
[확진자 : 저는 사실 경미한 수준이라서 사실 나가서 일을 해도 상관없긴 한데 열이나 오한이 심하게 오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새 정부가 격리 의무 해제를 시점으로 정한 안착기와 관련해, 명확한 국제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요양병원과 시설 접촉 면회는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dongchar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차 보닛서 유리 '와장창'…5살짜리 공포 떨게 한 만취남
- 폭행 후 무면허 운전…모텔서 가짜 신분증 낸 10대
- “물건 옮길 레일까지…” 사각지대에 또 쓰러진 택배기사
- 우크라서 첫 전범재판…21살 러 병사 “혐의 다 인정”
- '청탁 의혹' 경찰관 대기발령…수사는 넉 달째 '감감'
- “장병 신발 깎아서 추경?” 국방예산 삭감 이유 따져보니
- 울산 조폭 추종 세력, 쓰러진 사람 머리 짓밟고 발길질
- 신호 대기 중 창밖에 커피 '휙'…운전자 신고하자 받은 답변
- 김보라, 음주운전 김새론 동승자 의혹에 반박…“제가요?”
- 200만 원짜리가 방수도 안돼?…구찌 “양산은 장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