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원론-견제론 팽팽, 18개 시군 승기잡기 사활

이설화 2022. 5.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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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을 가늠할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9일 개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이었던 강원정치지형의 틀을 바꿨던 2010년 지방선거를 겨냥, '어게인 2010'과 함께 국정견제론을 들고 나왔다.

지사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8개 시장·군수선거, 지방의원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당장 2년 후로 다가온 22대 총선과 연동돼 있어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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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D-12
민주당 '어게인 2010' 표명
국민의힘 '보수재건' 앞세워
2년 뒤 총선까지 여파 필승 다짐
현역 프리미엄·무소속 변수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둔 19일 춘천 근화동에 각 후보들의 선거벽보가 걸려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김정호

윤석열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을 가늠할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9일 개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이었던 강원정치지형의 틀을 바꿨던 2010년 지방선거를 겨냥, ‘어게인 2010’과 함께 국정견제론을 들고 나왔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당지역발전론을 제시하며 20대 대선 승리에 이은 ‘보수 재건’을 강조하는 등 초반부터 도내 여야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지사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8개 시장·군수선거, 지방의원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당장 2년 후로 다가온 22대 총선과 연동돼 있어 관심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 힘 김진태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연계, 규제개혁과 지역개발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정책과 연계한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완성을 내세우며 여당지사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강원도가 인천과 경기도를 잇는 중부권 벨트의 핵심으로 인식, 당소속 후보들의 강점인 인물론과 여당견제론을 통해 강원도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원도가 영남과 충청권을 통해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두보라고 보고 현안해결과 힘있는 여당론을 내세우며 도 전역에서의 석권을 강조하고 있다.

여야 강원도당은 최근 당내에서 자체적으로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를 돌리는 등 지역 여론 파악에 나섰다. 양당은 도내 곳곳에서 피말리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류태호(태백),김양호(삼척), 허필홍(홍천), 장신상(횡성), 한왕기(평창), 최승준(정선), 조인묵(양구), 최상기(인제), 함명준(고성) 후보 등 현역단체장을 포함 당소속 후보들이 인지도와 시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시장·군수들인 심규언(동해), 최명서(영월), 이현종(철원), 최문순(화천), 김진하(양양) 후보를 필두로 여당의 지역발전론을 내세우며 야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군수 선거의 또 다른 변수는 무소속 후보의 선전 여부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지역 내 인지도가 적지않아 선거 구도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광준(춘천), 김한근(강릉), 심상화(동해), 박선규(영월), 김철(양구) 후보 등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김철빈 민주당 도당 사무처장은 “새 정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역 프리미엄이 있다. 인물론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차순오 국민의힘 도당 사무처장은 “새 정부가 출발한 상황에 그 기대감은 광역단체장부터 세게 분다. 기초단체장도 무풍지대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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