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대학·지역사회 상생발전 모색 위기 극복"

정민엽 2022. 5.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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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두 속에서 강원도내 대학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강원도대학포럼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대학포럼은 19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한 도내 언론, 지역대학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창립총회와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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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대학포럼 창립총회 개최
정연구 한림대 교수 기조 발제
언론·지역대학 교수·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상생 분위기 기여를"
▲ 강원도대학포럼은 19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한 도내 언론, 지역대학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창립총회와 포럼을 열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두 속에서 강원도내 대학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강원도대학포럼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대학포럼은 19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한 도내 언론, 지역대학 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창립총회와 포럼을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승춘 강릉원주대 명예교수, 박정원 상지대 명예교수, 정연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총괄분과위원장에는 김대건 강원대 교수를 선임했다.

총회 이후 열린 창립기념 포럼에서는 정연구 교수가 ‘지역대학, 구조조정으로 소멸시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이날 정 교수는 “교육부가 대학을 정리(소멸)하려고 하지만 대학 없이는 지역혁신이 없다”면서 “그간 진행된 정책들은 신입생 충원율과 대학 재정지원산업을 연계해 지방대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고 했다.

정 교수의 발표 이후에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현재는 고등교육에 지방재정교부금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게 돼 있다”면서 “이 돈을 고등교육에, 지역대학을 살리는데 실질적으로 사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나아가야 함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이 중요하다”라며 “도내대학이 부실대학이 돼도 도민들은 관심이 없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같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포럼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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