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박이 식물학자의 산 속 꽃 탐방기

김진형 2022. 5.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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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출신 식물학자 유기억 강원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강원의 산 30곳과 그 산에서 꼭 만나야 할 식물 30종을 소개한 인문서 '그 산 그 꽃'을 펴냈다.

저자는 강원도의 산과 식물에 관해서는 모조리 꿰뚫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홍천 백암산 정상부에 있는 노랑제비꽃도 좋다.

식물군락과 함께 방문 시기, 꼭 만나봐야 할 주인공인 식물의 이름과 형태적 특징 등을 자세하게 서술하고해 강원도 산을 오르기 전 안내서로도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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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억 강원대 교수 '그 산 그 꽃'
강원 산 30곳 자라는 꽃종류 소개
▲ 홍천 내촌면 백암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노랑제비꽃. 책 속 사진 일부.

횡성 출신 식물학자 유기억 강원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강원의 산 30곳과 그 산에서 꼭 만나야 할 식물 30종을 소개한 인문서 ‘그 산 그 꽃’을 펴냈다.

저자는 1년 365일 가운데 100일 넘게 산을 누비고 다닌 지 35년이 넘었다고 한다.

식물 한 종을 찾느라 온종일 산을 헤맨 날도 있고, 길을 잃고 헤매다 엉뚱한 곳으로 내려온 날도 허다했다.

강원도 산에 대해 갖고 있는 책임의식 때문일까. 저자는 강원도의 산과 식물에 관해서는 모조리 꿰뚫고 있는 듯 하다.

이를테면 춘천 금병산 생강나무, 삼척 육백산 등칡, 평창 두타산 공작고사리, 양구 봉화산 삼지구엽초, 고성 화암사 숲길 산오이풀을 보라고 추천한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도 실려 있어 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홍천 백암산 정상부에 있는 노랑제비꽃도 좋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제비꽃 60여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소개하는데, 4∼6월에 피는 꽃이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모양새도 뛰어나다.

아홉사리 고개에 담긴 전설과 함께 이곳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가령폭포도 지역의 명물이다.

식물군락과 함께 방문 시기, 꼭 만나봐야 할 주인공인 식물의 이름과 형태적 특징 등을 자세하게 서술하고해 강원도 산을 오르기 전 안내서로도 활용하기 좋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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