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승' 강원, FC서울에 1-0 값진 승리

심예섭 2022. 5.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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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순위반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승세를 타고 있던 FC서울을 제압했다.

강원FC는 지난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1-0 승리로 끝났고 서울은 6경기 무패 행진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다.

한편 강원은 이번 경기 승리로 한 계단 상승해 리그 10위(승점 14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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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양현준 '투톱' 서울 위협
황문기 전반 결승골 강원에 승기
수문장 유상훈 공중볼 처리 한몫
▲ 강원FC 황문기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FC서울에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강원FC가 순위반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승세를 타고 있던 FC서울을 제압했다.

강원FC는 지난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연속 무승(4무4패)을 기록 중이던 강원이 드디어 그 고리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원이 흐름을 가져갔다. 김대원과 양현준 투톱에 이어 황문기까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9분 김대원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나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황문기가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황문기는 전반 15분 다시 한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에는 양현준이 빠른 발과 드리블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승골은 이번 경기에서 폼이 좋았던 황문기가 일찍 터트렸다. 전반 29분 뒤에서 날아오는 롱패스를 김진야의 경합 끝에 서울 문전 앞에서 낚아챘고 침착하게 골키퍼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황문기의 골로 이른 시간에 승부의 균형이 강원에게 기울었다. 서울은 계속해서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강원의 빗장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강원의 유상훈 골키퍼도 무실점에 한몫했다. 이번 경기에서 3번의 선방을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강원의 골문을 든든하게 사수했다.

특히 후반 16분과 17분에 날아온 황인범의 하프 발리 슛과 헤더 슛을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선방해내며 서울 선수들의 머리를 감싸 쥐게 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1-0 승리로 끝났고 서울은 6경기 무패 행진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다.

한편 강원은 이번 경기 승리로 한 계단 상승해 리그 10위(승점 14점)에 자리했다. 강등권 싸움에서 한숨 돌리게 된 강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대구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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