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사·국회의원·시장후보 '세 결집' 치열

원주시 공식선거운동 첫날
민주 이광재·원창묵·구자열
국힘 김진태·박정하·원강수
합동 거리유세·정책 등 홍보

6·1지방선거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원주갑 국회의원 원창묵(민)·박정하(국) 후보와 원주시장 구자열(민)·원강수(국)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출근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 유세차 등으로 대규모 진영을 꾸리고 본선 포문을 열었다. 또 밤 늦은 시각까지 지역내 각종 행사, 번화가 등을 찾아 유권자를 직접 만나며 표밭을 다졌다. 특히 양당은 이날 앞다퉈 출정식,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유권자 시선을 끌며 세를 결집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와 원창묵·구자열 후보는 이날 의료원 사거리에서 이광재 강원성공캠프 출정식을 열고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시청에서 ‘더 큰 원주의 가치를 더불어민주당과 같이!’란 주제의 원주 원팀 공약을 발표하고 이광재 후보 도심 자전거 유세 등을 통해 표심을 공략했다.

국힘은 이날 지선 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원을 참배했다. 또 점심시간대 중앙시장 일원에서 김진태 도지사 후보, 박정하 후보 등이 합동 유세를 펼치며 표심을 끌었다. 이어 퇴근시간대 AK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선 승리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본선 첫날 시장 후보들간 정책 선거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구자열 후보는 ‘남한강 혁신경제벨트’ 경제 정책 추진을 통한 첨단산업 중심의 원주권 강소 메가시티화를 약속했다. 원강수 후보는 태권도 전용 경기장 건립,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공약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경기 부양 등 다양한 효과를 확신했다. 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