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 육중완→김호영, 성대만큼은 미남..찐미남 제압 성공[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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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 CHOSUN 방송 캡처


‘국가가 부른다’ 꽃성대 팀이 목소리만큼은 미남 성대를 자랑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꽃남 특집으로 이지훈, 이충주, 손준호, 육중완, 김호영, 길구봉구가 출연했다.

이날 원조 입술 미남 이지훈은 ‘왜 하늘은...’을 선곡해 감성 넘치는 노래를 선사했다. 노래가 끝난 이지훈을 자신 팀으로 옮겨가기 위해 애쓰던 팀장들은 결국 신지의 승리로 결론 났다.

육중완은 장미여관 ‘봉숙이’로 참기름에 절인 듯한 끈적한 무대를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신지네 꽃받으로 직진하던 육중완에게 김성주는 입구 컷을 하며 케이윌 팀으로 끌었다.

케이윌 팀을 보던 육중완은 “이쪽 팀 약간 섭섭한데요?”라고 말했고 박창근 또한 “서로 섭섭한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이충주는 뮤지컬 ‘킹아더’의 ‘다시 일어나리라’로 카리스마와 아찔한 고음을 폭발시켰다. 어김없이 시작된 구애 작전에 이충주는 케이윌 팀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어울리는 꽃미남 그림에 맞춰 이충주는 신지 팀으로 향했다.

이때 신지 팀의 김희석을 본 육중완은 “저 끝에 친구는 왜 저기 있는 거예요? 이해가 안 되네?”라고 따졌다. 케이윌은 “굉장히 오해할 뻔했는데 희석 씨가 그 오해를 풀어주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희석은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라고 웃어 보였다. 김희석이 커트라인이었다는 김성주에 케이윌 팀 요원들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며 억울함을 터트렸다.

김호영은 문건탁 ‘호이쇼’로 분위기를 달궜다. 흥에 살고 흥에 죽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김호영은 맹독사 룩으로 감탄케 했다. 케이윌 팀으로 안내받은 김호영에 육중완은 “기준이 뭐예요? 돌아이들만 오는 거야?”라고 따졌다.

김호영은 “나는 이 자리에 불만이 없다”라고 말했고 케이윌은 “불만이 아니라 이상해서 그렇다”라고 의심했다. 육중완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겠어”라고 말했다.

길구봉구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를 선곡했다. 애절함 터지는 노래를 선사한 길구봉구는 케이윌 팀으로 자신 납세됐다.

손준호는 이자은 ‘Fly High’를 부르며 자체 발광 미모를 뽐냈고 노래가 끝나고 케이윌 팀에서 납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성주는 그림이 튄다며 손준호를 신지 팀으로 끌었다.

TV CHOSUN 방송 캡처


꽃남 완전체로 이뤄진 신지 팀에 김성주는 케이윌 팀을 보며 “케이윌 팀은 꽃남 중에 성대가 꽃남이 분들이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지훈은 “저희는 아무 데나 세워놔도 팀이 구성이 된다. 뒤로 가면 5인조가 될 수 있다”라며 꽃미모 팀에 자부심을 보였다. 이에 케이윌은 “저희는 이렇게 붙여도 장미여관, 어떻게 붙여도 장미여관이 된다”라고 당당하게 받아쳤다.

뮤지컬 프린스 이충주는 예능에 많이 안 나와봤다며 벌써 기가 다 빨렸다고 말했다. 이에 절친 케이윌은 “반전 매력이 있다. 굉장히 젠틀해 보이지 않냐. 돌아이다. 제정신 아니야”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첫 대결은 꽃미모 팀 이솔로몬, 꽃성대 팀 육중완이 붙었다. 케이윌은 “이솔로몬이 잘생겼지만 이상하게 육중완에게 눈이 간다”라며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했다. 육중완은 이솔로몬의 외모에 감탄하며 “전 요즘 외모 비수기라”라고 말했고 케이윌은 “성수기는 2월 29일. 4년에 한 번 온다”라며 팀킬에 나섰다.

육중완은 펄시스터즈 ‘커피 한 잔’을 선곡했다. 감칠맛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한 육중완은 100점으로 무대를 찢어버렸다.

사기가 꺾인 이솔로몬은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로 맞섰다. 첫 소절부터 관객석에 비명을 지르게 만든 이솔로몬은 감성 넘치는 노래를 선사했지만 96점을 받아 꽃성대에게 패배했다.

마스터를 기계라 칭한 육중완에 김호영은 “큰일 난다”라고 말했고 붐은 꽃성대 팀에 점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며 경고했다.

다음 대결은 꽃성대 팀 김동현, 꽃미모 팀 이충주가 출격했다. 성악 전공이라는 이충주에 김동현은 “저도 성악 가능합니다”라며 아리아를 선보여 감탄케 했다. 이를 본 손준호는 엄청난 호흡으로 김동현의 노래를 그대로 받아쳐 제대로 된 성악을 보여줬다.

눈물짓는 김동현을 본 김호영은 손준호에게 “준호가 하면 충주가 뭐가 되니. 가만히 있어! 왜 저래 저 형은?”이라고 공격해 폭소케 했다.

김동현은 쥬얼리 ‘Super Star’를 선곡했고 매력을 탈탈 털면서 신나는 노래를 선물했다. MC 숯불로 변신해 찰진 랩까지 선보인 김동현은 손진욱의 화음 서포트까지 받아 95점을 받았다.

이충주는 전람회 ‘기억의 습작’을 선곡해 깊고 우아한 음색으로 무대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고막에 천사가 내려앉는 듯한 노래를 부른 이충주는 애드리브에 심취했고 95점 동점을 받았다.

이에 김동현, 손진욱의 2 대 1 페널티를 받아 이충주가 승리해 1 대 1로 만들어냈다.

TV CHOSUN 방송 캡처


케이윌은 육중완의 저주를 언급했고 육중완은 “마스터님이 꽁하시네”라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말 아끼라고 몇 번을 얘기해요!”라고 소리쳐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유닛 대결에 육중완이 나타나자 이지훈은 웃음을 터트렸다. 붐은 “비주얼 대결이 될 거 같습니다”라고 말해 육중완을 발끈하게 했다.

꽃미모 팀 이지훈-조연호는 ‘인형’으로 공격에 나섰다. 미모만큼 달달한 음색으로 마음과 눈을 심쿵하게 만든 두 사람은 99점을 받았다. 위기의 육중완-김동현이 무대에 등장하자 붐은 소금을 뿌렸다.

두 사람은 장미여관 ‘오빠라고 불러다오’로 분위기를 달궜다. 관객과 폭풍 호응하며 콘서트를 자아내는 무대를 안겼다. 육중완과 김동현은 100점을 받아 마스터 저주를 퇴마 해 이지훈-조연호에게 승리했다.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서는 원조 오빠부대 전영록이 등장했다. 요원들과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부른 전영록에 박창근은 “저의 롤모델이었다”라며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국가부’ 애청자라 밝힌 전영록은 “너무 잘 놀더라. 멤버들 정말 괜찮다. 거기다 김성주 목소리, 붐의 몸동작”이라고 말했다. 박창근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그는 “TV에서는 노래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합주 때 봤는데 ‘얘 봐라?’ 싶었다. 용필이 형하고 나하고 짬뽕시켰네?”라고 말해 극찬을 쏟아냈다.

전영록과 박창근은 ‘저녁놀’로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연륜 깊은 노래에 조연호는 “미쳤다”라며 감탄했다. 아련함 그 자체의 노래를 선사한 전영록과 박창근에 이병찬은 “어떻게 저렇게 부드러운데?”라며 놀랐다.

다음 대결은 꽃미모 팀 이지훈, 꽃성대 팀 박창근이 붙었다. 비주얼 대결이라는 말에 작아진 박창근은 붐에게 “무슨 비주얼 대결?”이라며 민망해했다. 이지훈 옆에서 발끝을 들어 올린 박창근의 그의 비주얼에 “같이 서 있기가 좀 그래.. 얼굴이 그린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박창근은 김성호 ‘웃는 여잔 다 이뻐’로 상큼하고 귀염뽀짝한 매력을 폭발시켜 99점을 받았다. 꽃성대 비주얼 센터의 실력에 이지훈은 “이건 뭐죠?”라며 당황했다.

그는 변진섭 ‘홀로 된다는 것’을 선곡해 황태자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달달함과 애절함을 가득 담은 이지훈은 고음을 터트렸고 98점을 받아 아쉽게 박창근에게 패배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꽃성대 팀 김호영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메이크업을 고치며 전투태세에 나섰다. 꽃미모 팀에는 이병찬이 출격했다. 이병찬을 본 김호영은 “느낌이 약간 요정 느낌이 난다. 보컬 요정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어떠냐 묻는 붐에 이병찬이 대답하지 못하자 김호영은 “왜 말을 안 해? 나는 바로바로 얘기했잖아요”라며 버럭해 폭소케 했다.

김호영은 에일리 ‘보여줄게’로 남다른 선곡을 보였다. 뮤지컬 한 편을 보여주듯 흥생흥사를 터트린 김호영은 98점을 받았다.

이병찬은 댄서까지 동원해 이승철 ‘오늘도 난’을 선곡했고 김호영의 흥에 맞섰다. 분신술 춤까지 선보이며 미소로 관객들을 홀린 이병찬은 96점을 받아 꽃성대 팀이 4 대 1로 앞서 나갔다.

꽃미모 팀 손준호는 꽃성대 팀 박장현과 붙게 됐다. 박장현은 손준호 멘털이 약하다는 손준호에 “저도 약해요”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신줄 제대로 잡고 온 손준호는 조정현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를 선곡했다. 엄청난 공명을 자랑하며 울림을 선사한 손준호는 97점을 받았다. 박장현은 M.C THE MAX ‘어디에도’를 선곡해 감성 발라더다운 음색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95점을 받아 손준호에게 패배했다.

다음 대결은 꽃미모 팀 김희석, 꽃성대 팀 손진욱이 붙었다. 김성주는 김희석이 꽃미모 팀에 있는 것에 항의가 빗발친다고 말했고 그는 “구석에서 최대한 안 보이려고 했다”라며 쭈굴미를 뽐냈다.

김희석은 태양 ‘I Need A Girl’을 선곡해 K-솔에 힙함까지 더해 99점을 받았다. 손진욱은 이장희 ‘한잔의 추억’을 선곡했고 김호영을 무대에 난입하게 만들었다. 얼큰하게 취하게 만드는 시원한 노래를 부른 손진욱은 98점을 받아 4 대 3으로 꽃미모 팀이 바짝 따라붙었다.

TV CHOSUN 방송 캡처


마지막 대결은 꽃성대 팀 길구봉구, 꽃미모 팀 조연호가 붙었다. ‘국가부’ 사상 팀으로 나온 길구봉구는 하필 최장신 조연호와 대결에 나섰다.

조연호는 Morten Harket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선곡해 국민 솜사탕다운 달달함과 고급스러움으로 99점을 받았다. 길구봉구는 포맨 ‘Baby Baby’를 선곡했고 전주를 듣자마자 반칙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거친 듯 소호력 짙은 길구와 감미로움 폭발하는 봉구의 목소리가 마스터까지 감성에 빠트리게 해 99점을 받았고 최종 꽃성대 팀이 승리했다.

현실을 부정한 꽃미모 팀은 좌절했고 꽃성대 팀은 “길구봉구 파이팅”을 외치며 깐족거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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