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인구감소 해결 지역맞춤 전략 필수

홍천군의원 가선거구 (홍천읍·북방면)
전체인구 절반 이상 최대 접전지
초선 3명 도전 정책 대결 치열
경제·관광활성화 등 주요 쟁점

6·1지방선거 홍천군 선거구 중 뜨거운 접전지역을 꼽는다면 군의원 가선거구를 빼놓을 수 없다.

홍천 가선거구(홍천읍·북방면)에는 홍천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모여 있을 만큼 다른 선거구에 비해 많은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후보자의 소속정당과 함께 지연, 학연, 혈연 등의 직·간접적인 영향은 물론 선거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약이 필수요소이다.

후보등록 결과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최이경 후보, 국민의힘 용준식·김덕만 후보, 무소속의 정관교 후보 등 총 5명이다. 특히 최이경 후보와 정관교 후보는 재선을 노리고 있어 수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이외 이광재, 용준식, 김덕만 후보는 초선 군의원을 향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초선 군의원 도전에 나서는 이광재 후보는 “SOC 확충이 제일 큰 홍천의 현안이다”라며 “철도나 버스 등의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도모, 직면한 인구문제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준식 후보는 “홍천 중앙시장이 쇠퇴하고 있다”며 “중앙시장 발전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덕만 후보는 “송전탑, 양수발전소 등으로 인해 군민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대변인 경험을 살려 군민 통합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재도전에 나서는 최이경 후보는 “양수발전소 등과 연계한 관광·경제 활성화 방안을 군측에서 내놓고 있지 못한데 이번에 제대로된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관교 후보는 “인구 감소·쇠퇴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된 기업 유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