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토브리핑] 우크라 전쟁이 만든 낯선 장면들

전기병 기자 2022. 5.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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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만든 낯선 장면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이제 90일이 넘었습니다.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했던 우크라이나 군은 결국 요새를 나와 러시아군에 집단투항 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영토를 회복했습니다. 전쟁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주 에디터가 고른 사진은 전쟁이 할퀴고 지나간 곳의 이면을 찍은 사진들입니다.적을 속이기위해 설치한 마네킹 군인, 포탄과 함께 놓여있는 아이의 인형, 부서진 주택가 그네에 앉아있는 테디베어, 탄피 주위를 서성이는 고양이... 왠지 장면이 모두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5월 13일 군인 복장을 하고 소총을 든 마네킹이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도로 근처에 놓여 있다./AP 연합뉴스
5월 1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보로디얀카의 한 버려진 검문소에 러시아군 복장을 한 마네킹이 버려진 검문소에 '러시아로'라고 쓰인 팻말과 함께 서있다./로이터 연합뉴스
5월 14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루베즈노예의 한 주택 뒷마당에 위치한 옛 우크라이나 육군 요새에 인형하나가 버려진 무기옆에 놓여있다./타스 연합뉴스
5월 14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루베즈노예의 주택가에 위치한 옛 우크라이나 육군 거점에 고양이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타스 연합뉴스
5월 17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살티우카 지구의 파괴된 건물 옆 그네에 테디베어 인형이 놓여있다./로이터 연합뉴스
5월 16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마을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 잔해 옆에 어린이 장남감 하나가 놓여있다./UPI 연합뉴스

달빛과 사람이 만든 빛의 궤적

5월 15일 그리스 아테네 인근 케이프 소니온에서 사람들이 포세이돈 신전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구경하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이날 월식이 관측됐다./로이터 연합뉴스
5월 15일 스페인 론다 산악지역에서 열린 101km 달리기대회에서 야간에 결승선(오른쪽 위)으로 달려가는 9천여 명 주자들의 헤드라이트가 길게 궤적을 그리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탈진

5월 14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2022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우버컵 여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의 결승에서 단식경기에 나선 한국의 안세영(오른쪽)과 천위페이(왼쪽)이 경기가 끝나고 탈진해 누워있다. 안세영이 세트스코어 1대2로 아쉽게 패했다.하지만 한국은 이후 복식 2경기와 단식 1경기를 이겨 3대2로 12년만에 우버컵 정상에 올랐다./EPA 연합뉴스

두개의 수영복 패션쇼

하나는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코르시카섬에서 열린 보통의 수영복 패션쇼이고, 하나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플러스사이즈(plus-sized) 여성을 위한 패션쇼 장면입니다. 바닷가에서 하는 패션쇼도 이색적이고 , 플러스사이즈 모델의 당당한 런웨이도 인상적입니다.

5월 12일 프랑스 지중해 코르시카섬 사르테네에서 열린 한 수영복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수영복을 입고 물 위를 걷고 있다./AFP 연합뉴스
5월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2 호주 패션 위크 커브에딧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플러스 사이즈 수영복을 선보이고 있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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