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꼽은 '외모 준수한데도 끌리지 않는 이성' 1위는?
[스포츠경향]
‘천박한 여성’과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남성’은 외모가 준수해도 이성으로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 설문결과가 공개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9∼1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외모는 준수한데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어떤 단점이 있는 경우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남성은 응답자의 30.1%가 ‘천박할 때’로 답했고, 여성은 34.0%가 ‘주관이 없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주관이 없을 때(25.5%)’ - ‘경박할 때(22.0%)’ - ‘대화가 안 통할 때(15.1%)’ 등의 순이고, 여성은 26.3%가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로 답해 두 번째로 높았고, ‘자신감이 없을 때(21.2%)’와 ‘경박할 때(11.2%)’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화장이나 옷차림, 장신구, 언행 등에 품위가 없고 천박하면 외모가 준수하다고 해도 남성들로서는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라며 “남자가 인생관이나 삶의 철학, 가치관 등이 확립되지 않고 수시로 흔들리게 되면 여성으로서는 믿음을 가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외모는 기대에 못 미쳐도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은 어떤 장점이 있는 경우일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31.3%가 ‘애교가 있을 때’로 답했고, 여성은 35.5%가 ‘유머감각이 있을 때’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두 번째로는 남녀 모두 ‘패션 감각이 뛰어날 때(남 25.1%, 여 26.3%)’로 답했다.
세 번째 이하로는 남성의 경우 ‘겸손하고 헌신적일 때(21.2%)’와 ‘너그럽고 친절할 때(14.3%)’ 등을, 여성은 ‘너그럽고 친절할 때(18.2%)’와 ‘겸손하고 헌신적일 때(15.0%)’ 등을 들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에로틱 캐피털(Erotic Capital: 매력 자본)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하는 사항들이다”라며 “남성은 싹싹하고 애교 있는 여성을 보면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되고, 여성은 유머감각이 있는 남성을 통해 재미와 여유, 풍요로움 등을 느끼게 되어 (상대 이성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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