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준금리 2.25%·0.25%P↑.."인플레 대응 3년8개월 만에 인상"

이재준 2022. 5. 19. 2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19일 사상최저로 낮춘 현행 2.0% 기준금리를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마닐라 타임스 등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역레포(역환매 조건부 채권) 금리를 2.25%로 올리기로 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1~3월 분기에 기세 있게 반등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한 개입을 계속 축소할 여지가 생겼다고 밝혀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달루용=AP/뉴시스]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만달루용에 있는 자신의 선거본부 밖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마르코스의 압승은 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약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태평양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영향력과 그 힘을 약화하려는 미국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2.05.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은 19일 사상최저로 낮춘 현행 2.0% 기준금리를 2.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마닐라 타임스 등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역레포(역환매 조건부 채권) 금리를 2.25%로 올리기로 했다.

금융정책 회의는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2018년 9월 이래 3년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12~16일 조사한 시장 예상 중앙치는 0.25% 포인트 인상으로 실제와 일치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1~3월 분기에 기세 있게 반등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한 개입을 계속 축소할 여지가 생겼다고 밝혀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벤자민 디옥노 중앙은행 총재는 "4~6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1분기의 전년 대비 8.3%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익일물 예금금리와 익일물 대출금리도 각각 25bp(0.25%) 높여 1.75%, 2.75%로 올렸다.

디옥노 중앙은행 총재는 "지속적인 인플레 압력이 신속히 금융정책을 통해 인프레 기대를 안정시킬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추가적인 정책 조치는 지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2022년 평균 인플레율 예상을 종전 4.3%에서 4.6% 상향했다. 중앙은행 인플레율 목표 범주는 2~4%이다. 2023년 예상은 3.9%다.

디옥노 총재는 마닐라 수도권 등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최저임금 조정 등 인플레 진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추가 요인에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