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장 토론회 '여야 맞대결'.."내가 적임자!"
[KBS 강릉]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태백시장 선거 토론회가 오늘(19일)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2명이 참석해, 열띤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백시장 선거에는 3명이 출마했지만,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2명이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류태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입니다.
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개발 질문에서 '기업 유치'와 '신사업 개발'을 각각 대책으로 공약했습니다.
[류태호/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 : "천연가스 발전소에 300여 개 서울교통공사 연수원에 고정 일자리가 70여 개 생깁니다. 생활인구 역시 300여 명이 늘어납니다. 이 외에도 넥스트 유니콘 기업 유치 등을 통해서…."]
[이상호/국민의힘 태백시장 후보 : "티타늄 품질과 매장량을 확인하고자 국비 5억 원이 신규로 배정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수소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동서고속도로 태백 구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이상호/국민의힘 태백시장 후보 : "민주당 정부, 민주당 도지사, 민주당 태백시장이었지만, 2019년 1월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류태호/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 : "중점 추진 사업으로 확정하는 데 모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이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공사하는 방법들을 최대한 짧게 해서…."]
두 후보가 밝힌 공약인 티타늄 산업 유치와 예산 5,000억 원 확보, LNG 발전소 유치를 놓고선 현실성이 없다며 서로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인구 감소 등의 대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한편,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무소속 김용희 후보는 방송연설을 통해 폐특법을 활용한 대기업 유치와 강원랜드 카지노 분산 유치, KTX 유치와 태백공대 신설 등을 공약으로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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