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야속하다' 월콧, EPL 떠나 미국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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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애제자로 불렸던 시오 월콧이 미국 무대로 떠난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월콧을 이번 여름에 떠나보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월콧은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으로 어린 나이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러한 선수들을 보강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 중 어느 정도는 월콧의 이적료에서 보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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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한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애제자로 불렸던 시오 월콧이 미국 무대로 떠난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월콧을 이번 여름에 떠나보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월콧은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으로 어린 나이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그의 뛰어난 잠재력을 알아본 구단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2006년 월콧과 계약을 맺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다. 그의 최고의 장점은 스피드였다. 측면 지역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 지역을 붕괴시키는 위협적인 공격수다.
무려 12년 동안 아스널에 몸을 담았다. 통산 398경기 108골 78도움을 올린 월콧은 2018년 에버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부상 악령이 심해진 탓에 경기력은 하락했다. 에버턴에서 2시즌 간 활약한 뒤 그의 고향인 사우샘프턴으로 팀을 옮겼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월콧은 사우샘프턴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9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공격포인트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2시즌 동안 총 58경기 8골 3도움을 올렸지만 현재 월콧의 마지막 출전 기록은 2월에 열렸던 FA컵 경기다.
갈수록 영향력이 떨어지자 스스로도 이적을 결심하고 있다. 월콧이 선택한 곳은 MLS였다. 매체는 “월콧은 로스앤젤레스나 뉴욕이 그가 선호하는 목적지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아직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지만 이적에 대한 의지가 충만한 상태다.
한편, 사우샘프턴은 이번 여름 새로운 정책을 예고했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이번 여름 유소년 시스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열망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의 아르만도 브로야와의 임대 계약, 맨체스터 시티의 리암 델랍을 목표로 두고 있다.
게다가 어린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 티노 리브라멘토의 부상에 따른 로테이션 라이트백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을 보강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 중 어느 정도는 월콧의 이적료에서 보충할 계획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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