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퍼부었지만' 베트남, SEA 대회 4강전 말레이시아와 90분 0-0..연장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호가 정규시간 90분 내 승부를 내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베트남은 19일 오후 9시 베트남 비엣 트리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치러 전후반을 0-0으로 비겼다.
베트남은 후반 20분 첫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노진주 기자] 박항서호가 정규시간 90분 내 승부를 내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베트남은 19일 오후 9시 베트남 비엣 트리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치러 전후반을 0-0으로 비겼다. 연장전에 돌입한다.
당초 이 대회는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 개최됐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친 A조 1위(3승 1무) 베트남은 B조 2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걸고 4강전에서 맞붙고 있다.
베트남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6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얻었다. 동료의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건네받은 티엔 린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제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슈팅과 동시에 골키퍼를 제쳤지만,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7분 티엔 린은 박스 근처에서 또 한 번 좋은 득점 상황과 마주했지만 아쉬운 마무리 능력만 보여줬다.
전반 42분 베트남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베트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8분 수비 방해로부터 자유로웠던 반 도는 우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잡아낸 뒤 마음 놓고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는 '홈런'이 됐다. 허공을 갈랐다.
베트남은 후반 20분 첫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경기가 과열되자 양 팀 선수들은 후반 37분 한 차례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