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대전시정 잘 이끌어" vs "표로 민주당 심판해야"

김성서 2022. 5. 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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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여야 대전시당이 대규모 합동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과 박범계·조승래·장철민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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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전시당, 선거운동 첫 날 대규모 합동유세서 지지 호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19일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여야 대전시당이 대규모 합동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과 박범계·조승래·장철민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출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민영화라는 신자유주의의 망령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대전시민들께서 막아달라"며 "지난 4년간 자랑스럽게 대전시정을 이끌어온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통해 온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국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순 위원장은 "대전시장은 대전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헌신할 각오와 준비가 돼 있어야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에게는 의구심이 든다"며 "대전을 위해서 시민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허 후보만이 민선 8기 대전시장의 자격이 있다"고 추켜세웠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서도 대전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해왔다. 갑천은 전국적인 명소가 됐고, 10년 넘게 방치된 대전역 인근은 민간 투자사업이 진행되는 동시에 혁신도시로 진행됐다"며 "모든 일을 완성할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장 및 유성 지역 후보들이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유성구 유성시장 인근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유성지역 시·구의원 후보가 한 자리에 모여 합동연설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장우 후보는 "준비 안 된 시장이 도시를 경영하면 오늘의 대전 같이 인구가 줄고, 기업이 떠나게 된다"며 "3년이면 준공될 유성복합터미널은 12년째 표류하고 있고, 도시철도 2호선은 15년째 삽도 못 뜨고 있다. 어떻게 대전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말인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을 확보해 방산기업, 우주항공기업, 바이오헬스기업, 나노 반도체 핵심 집적단지. 플랫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을 바꾸기 위해 시민들께서 민주당을 표로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동규 후보는 "찬란했던 유성구가 어둠의 도시, 삭막한 도시도 변모했다. 온천사업을 몰락시켜놓고 온천문화축제를 여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할 것"이라며 "이 후보의 별명이 탱크였고, 제 별명이 불도저였다. 탱크와 불도저가 대전과 유성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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