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연장 10회 폭투로 결승점 올려 6연속 위닝시리즈로 단독 3위에..원태인, 3연속 QS+ 수훈에 오승환 통산 350세이브 금자탑

정태화 2022. 5. 19.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또다시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 승부 끝에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고 오승환은 KBO 리그 첫 350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삼성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0회초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강민호 타석 때 한화 윤호솔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아 2연속 역전승을 거두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이 대전 한화전에서 이틀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개인통산 350세이브를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또다시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 승부 끝에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고 오승환은 KBO 리그 첫 350 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19일 대전 원정정기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0회 한화 투수 윤호솔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려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스윕승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6연속 위닝시리즈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삼성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연장 10회초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강민호 타석 때 한화 윤호솔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아 2연속 역전승을 거두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9회말 수비 때 무사 1루에서 한화 김인환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성 타구를 교체 투입된 중견수 김성표가 몸을 날려 잡아내는 멋진 플라잉캐치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끝에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회초 볼넷 2개와 폭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원석의 우전 적시타로 2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기분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곧바로 반격에 나서 중전안타로 나간 리드오프 마이크 터크먼을 2사 뒤 노시환이 우전아타로 홈에 불러 들여 1-1로 균형을 이루었다.

이후는 삼성 선발 원태인과 한화 선발 남지민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이 대전 한화전에서 이틀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개인통산 350세이브를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이 8이닝 동안 올시즌 가장 많은 10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타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이어갔다.

이에 맞서 한화 3년 차 선발 남지민도 최고 152㎞에 이르는 빠른 볼과 140㎞대의 변화구를 앞세워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 막았다.

삼성은 원태인이 물러난 뒤 8회에 나선 좌완 이승현이 볼넷 2개를 내주었으나 김성표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잠재워 첫 승리를 챙겼다.

2-1 역전에 성공한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사 뒤 박정현에게 1루수쪽 내야안타, 정은원에게 좌익수쪽 안타를 맞았으나 박정현이 3루까지 내달리다 김헌곤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시즌 11세이브로 KBO리그 최초 350세이브 위업을 달성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