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에 발 디딘 누구나 주인 되는 세상 만들 것"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에 발 딛고 있는 제주인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오늘(19일) 오 후보는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출정식을 갖고 "세대, 진영, 계층 갈등 없애고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제주에 이주해온 모든 분에게 기회가 보장되고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며 "제주가 세상의 중심이고, 한반도 남방 정책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오영훈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닌 탐라인의 승리요, 제주의 승리요, 위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제주인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제주형 15분 도시 모델 완성, 쾌적한 환경, 골고루 잘 사는 제주균형발전 정책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도의원을 거쳐 20·21대 총선에서 연달아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거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비서실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