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일 때 썼는데..10년 만에 부활한 LG 창문형 에어컨

배윤경 2022. 5.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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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G전자]
1968년 금성 마크를 달고 나왔다 2012년 국내에선 단종됐던 창문형 에어컨이 부활했다.

19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금성사 창문형 룸에어컨'의 후속 제품 격인 'LG 휘센 오브제 컬렉션 엣지'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가정의 창호에 딱 맞아 튀어나오는 곳이 거의 없으면서도 냉방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의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중창 바깥쪽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어 에어컨 돌출을 최소화했고, 블라인드나 커튼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창문형 에어컨은 공기 흡입구가 제품 측면에 있어 냉방 기능이 작동되려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제품이 방 안으로 돌출된다.

LG전자는 제품 상단에 노출되는 설치키트와 창틀 사이의 틈을 가려 더욱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는 마감키트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실내로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을 입증 받아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벌레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빈틈을 없앴다.

이 제품은 창원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는 강풍모드 대비 약 24% 빠르게 온도를 낮추고, 저소음 모드에서는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보다도 낮은 34데시벨의 저소음 냉방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이 제품 사용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건조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인 20리터 용량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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