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7이닝 소화' SSG 폰트 "내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

이서은 기자 2022. 5. 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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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머 폰트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해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했다.

경기 후 폰트는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내가 승리투수가 된 것보다도 팀이 승리했다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를 이룬 것 같다"며 "이재원과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고, 야수들이 공수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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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머 폰트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내 승리보다 팀이 승리했다는 게 중요하다"

윌머 폰트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해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했다.

팀이 9-3 승리를 거두며 폰트는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또한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경기 후 폰트는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내가 승리투수가 된 것보다도 팀이 승리했다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를 이룬 것 같다"며 "이재원과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고, 야수들이 공수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공을 돌렸다.

폰트의 7이닝 투구는 이틀 연속 연장 접전으로 지친 SSG의 불펜에 단비 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폰트의 호투로 SSG는 김태훈, 서진용만을 내보내며 승리를 챙겼다.

폰트는 "항상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늘은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 아니었나 싶다. 그제와 어제 12이닝 경기를 했기에,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도 "5일 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특별히 피로한 건 없다"고 일축했다.

탈삼진이 많았던 오늘 투구에 대해 폰트는 "(탈삼진을)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다. 늘 등판할 때마다 투구수를 적게, 이닝을 빨리 끝내며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이존에 직구를 던지려고 하는데 오늘은 제구가 잘 된 것 같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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