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50세이브' 오승환의 해명 "저 구속 안 떨어졌어요"

박성윤 기자 2022. 5.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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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통산 350세이브를 달성한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대타 박정현에게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고,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정현이 3루에서 아웃돼 이닝이 끝나며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350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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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통산 350세이브를 달성한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삼성은 22승 18패 승률 0.550이 됐다. 한화는 13승 28패 승률 0.317로 주춤했다.

오승환은 이날 2-1로 앞선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최재훈을 삼진으로 잡았고, 터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묶었다. 대타 박정현에게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고,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정현이 3루에서 아웃돼 이닝이 끝나며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35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50세이브 알고 있었다. 지인들에게도 대전에서 기록을 달성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긴박한 경기였다. 10회 결승점이 나왔다. 그래도 특별히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세이브를 쌓아가는 것에 주위에서 의미를 두긴 하는데, 내 세이브 1개는 팀에서 1승이다"며 팀 승리를 위해 쌓는 기록이지,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400세이브를 목표로 뛰겠다는 말을 했다. 그는 "400세이브를 달성하면 스스로 칭찬을 할 것 같다. 한미일 기록은 구분 없이 다 소중하다. 지금은 400세이브를 넘겨보고 싶다. 세이브 수의 앞자리를 바꿔보고 싶다. 가장 큰 목표다. 목표에 닿기 위해서는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최근 나온 구속 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투수들은 구속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방송사 구속 측정을 보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전력분석 스피드건 상으로는 지난해보다 느려지지 않았다. 팀 전력 분석에 확인했다. 확인해보시면 안 떨어졌다는 걸 아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인터뷰가 있으면 꼭 말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 기회가 돼 이야기를 한다. 방송사 구속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전력분석과 다른 점이 많다"며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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