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화재사고..중상 6명·경상 2명(종합)

김근주 2022. 5.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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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회사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7명 등 모두 8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이 공정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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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 중 굉음과 함께 화재..10km 떨어진 곳에서도 느껴
소방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에서 대형 화재 (울산=연합뉴스) 19일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022.5.19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회사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7명 등 모두 8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는 중상 6명, 경상 2명으로 집계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3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이 공정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정이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주민 진술이 나오고 있다.

소방 당국은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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