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22만건..4개월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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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지난주에는 켄터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특정 지역에서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이 전체 건수를 끌어올렸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5천 건 감소한 132만 건으로 1969년 12월 넷째 주 이후 53년 만의 최저치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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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2만1천 건 증가해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건을 상회한 결과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도 적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증가세는 고용시장 회복이 다소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고용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아마존 등 일부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 16만6천 건으로 54년 만의 최저 기록을 세운 뒤 20만 건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에는 켄터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특정 지역에서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이 전체 건수를 끌어올렸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5천 건 감소한 132만 건으로 1969년 12월 넷째 주 이후 53년 만의 최저치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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