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시 마스크
[경향신문]
코로나 일일 확진 10만 넘어
당국 “공공장소서 착용” 권고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어섰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그동안 중단했던 브리핑을 다시 열고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동안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73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 2월20일 이후 거의 3개월 만이다. 이달 초와 비교하면 확진자가 3배 증가했고, 2주 전보다 61% 늘었다.
확진자는 미국 전역에서 증가하는 추세이나 특히 북동부와 중서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미 지난해 여름 델타 변이 확산 당시의 정점을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자가검사키트 사용자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6주 동안 중단했던 브리핑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브리핑에서 “미국인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아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하는 지역에 산다”며 방역 조치 재도입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당초 오는 7월15일 만료 예정이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의회가 코로나19 예산을 승인해 올가을 미국인에게 필요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연방정부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자원 없이는 가을 또는 겨울에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미 국방 “모즈타바, 부상으로 외모 훼손된 듯”···첫 메시지 대독으로 건강 상태 논란
- 김민석, DJ 인용 “동지들 내부의 잘못도 피하지 말고 제때 바로잡자”…김어준 겨냥?
- 정부도 욕먹인 김의겸 사퇴···새만금개발청장 취임 8개월 만에 ‘6월 재선거’ 출마
- 광화문 BTS 공연 중동발 테러 가능성 대비…‘아미’ 지키러 경찰특공대 출동
- 이란 “경제 중심지 공격” 위협 이틀 만에···두바이 국제금융센터 공습 시도
- “거래설 판 깔아준 책임” 비판에 김어준 “고발 땐 무고로 걸겠다” 사과 거부
- 택시기사 의식 잃을 때까지 무차별 폭행···50대 승객 살인미수로 송치
- ‘친명 배제, 후회하나’에 김동연 “김용 전 부원장에 가장 미안···정치초짜 때라 잘 몰랐다
- 이태원참사일 현장 안 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시험감독 갔다 와 휴식시간이었다”
- 대구 구청서 숨진 30대 공무원···직접 신고에도 ‘소극적 수색’ 벌인 소방·경찰